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관광객 탑승 참 좋은 여행 패키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인 여행객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

참좋은여행 패키지 8박9일 일정

<사진: 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7명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공관에 소식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 8명으로 집계됐다. 유람선 탑승 승객은 한국인 여행객 30명, 1명 인솔 가이드, 그리고 나머지 2명은 현지 가이드와 사진작가라고 밝혔다. 참 좋은 여행사에서 밝힌 탑승자 인원수는 34명으로 발표해 외교부와 혼선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고원인은 한바퀴를 돌고 돌아오는 유람선과 대형선박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헝가리 현지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강물이 많이 불어났다고 유속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유도 탑승객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유속이 빠르고 현지 수온도 10-12도로 차갑다고 알려졌다. 30일 현지 방송에 따르면 허블레이니가 크루즈인 바이킹 시긴과 충돌 후 7초만에 매우 빠르게 침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지 구조작업을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7명, 소방방재청, 해경청, 국가정보원, 외교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부다페스트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대한 빨리 인양하려고 하지만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렵고 난이도가 높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참 좋은 여행사 측은 피해자 가족들 중 출국을 희망하는 가족 38명을 31일 새벽부터 4차례로 나눠 헝가리 현지로 향한다고 밝혔다. 타지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만큼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