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 발생으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화재 피해

강원도 고성 속초 대형 산불 발생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화재 피해 

<사진: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강원도 고성 속초 부근 대형 산불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쯤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최초로 발생했으며 강풍으로 인해 산불은 금방 퍼져나갔다. 현재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 등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고 정부는 해당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재난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고성과 속초, 강릉 지역 대피령과 학교 52곳은 휴업했습니다.

정부는 산불 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원과 구호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현재 58세 남성 1명과 수명이 다쳤으며 고성군에서 70대 여성 1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여성의 숨진 원인은 산불 강풍으로 인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강원도 산불 피해는 고성, 속초 지역 250ha, 인제25ha, 강릉, 동해 250ha 등으로 축구장 면적의 약 700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피 인원은 고성 2,200명, 속초 1,500명, 강릉 65명, 동해 170여명 등 총 4,400여 명입니다.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로 인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도 피해를 입었다. 드라마 '대조영' 촬영했던 한화리조트 앞 세트장인 설악 시네마는 모두 불탔으며 골프장 인근 잔디에도 일부도 불이 번졌다. 속초 한화 리조트 측은 투숙 중이던 고객들은 모두 대피장소로 이동했으며 총 1500개 객실 가운데 300개 객실 이용 고객 모두 전원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5일 오전 해가 뜨자마자 화재진압 헬기가 투입되었다. 이 시각 동해안 산불 지역에 헬기 45대, 진화차량 77대, 소방인력 1만 3천여 명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원도 동해산불센터는 오전 11시 고성 산불 진화율은 100%라고 밝혔으며 인제 산불은 60%, 강릉은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산불 원인은 한전 자체 조사 결과 변압기 폭발이 아닌 주유소 개폐기 스파크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산불로 국가적인 손실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건조한 날씨에는 산불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