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페인 라리가 이적 가시화
K리그 유턴 불발 후 유럽으로 선회
기성용 선수가 K리그 복귀 실패 후 해외 리그로 눈을 돌려 소속팀 찾기에 나선 결과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로 확정된 분위기다.
처음 스페인 2부리그 우에스카 구단에서 기성용 선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단기계약이 성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0일 기성용 이적은 스페인 1부리그 팀으로 보여진다. 21일 계약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한다.
K리그 복귀 불발로 기성용 선수나 국내 팬들 역시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스페인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도 팬들도 다 좋을 것 같다. 우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공수전환이 빠르고 터프한 몸싸움을 즐기는 축구를 한다면 스페인 라리가는 섬세한 기술축구와 패싱을 하는 리그로 보여진다. 많은 경험을 가진 기성용이 뛰기에 좋은 리그라고 생각된다. 볼키핑과 롱패스의 정확성이 좋은 기성용 선수의 기량은 스페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스페인 1부 리그에는 발렌시아 소속으로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다. 조금은 편하게 주전 경쟁을 할 수 있고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미국,중동,중국 등의 리그에서 시작이 아닌 다시 유럽에서 도전을 택한 기성용 선수의 용기가 멋지다. 스페인에서 멋지게 안착하길 기대해본다.
박지성 이후 10년간 국가대표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추축으로 활약한 기성용과 이청용 선수였다. 이청용은 먼저 영국을 떠나 독일에서 뛰고 있고 이번에 기성용이 영국을 떠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남은 선수는 손흥민 선수뿐이다. 손흥민 선수도 팔 부상으로 이탈해 잠시동안 프리미어리그에는 한국인 선수가 없다. 기성용 선수의 계약과 활약에 따라 한국 선수의 스페인 진출 역시 독일처럼 활발해 질 수도 있다. 이청용 선수의 행보도 이번 기성용 사태를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으니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한다. K리그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성용과 비슷한 계약 상황으로 볼때 쉽지는 않아보인다. 쌍용의 축구인생 후반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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