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RCD 마요르카 계약
스페인 리그 한국인 7호 선수
기성용 선수가 스페인 RCD 마요르카와 단기계약을 맺고 라리가에서 활약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올시즌 남은 잔여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용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호 이천수(레알소시에다드,누만시아), 2호 이호진(라싱산탄데르), 3호 박주형(셀타비고), 4호 김영규(알메리아), 5호 이강인(발렌시아), 6호 백승호(지로나) 였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백넘버 10번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 규정상 1~25번 배번 중 선택해야하는데 10번만 남았기 때문이다. 에이스 상징은 10번을 달고 라리가를 뛰는 기성용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마요르카에는 일본의 축구천재로 불리는 구보가 임대로 뛰고 있어 기성용과 같이 뛸 기회가 생겼다. 마요르카 구단은 현재 스페인 20개팀 중 18위로(승점 22점)강등권에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하위 3팀이 다음시즌 강등되기 때문에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소 16위는 해야하는 상황이다. 경험많은 기성용이 마요르카에 1부 리그 잔류에 기여할지 앞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현재 기성용 선수는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언제 데뷔전을 치를지는 아직 예상하긴 힘들어보인다.
한국,미국,중동,중국 등 해외 다수의 팀으로도 이적이 가능했던 기성용이 선택한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해본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서 아쉬웠는데 기성용 데뷔에 맞춰서 프리메라리가 시청을 고려해봐야겠다. 한국선수 7호 라리가 진출인만큼 많은 족적을 남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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