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제모 마약 양성 반응 연예계 퇴출 황하나 함께 투약 혐의 연예인

박유천 마약 양성 반응 사실상 연예계 퇴출

기자회견 내용은 결국 거짓으로

<사진: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국과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는 국과수로부터 마약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16일 박유천 자택을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수사 과정에서 박유천의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박유천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천은 몸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한 상태였으나 경찰은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하여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 채널A캡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이후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박유천. 그러나 박유천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마약혐의에 대해서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박유천이 마약 거래에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상에 대해 박유천은 황하나 부탁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조만간 경찰은 황하나와 대질심문 조사를 할 방침이다.

<사진: KBS캡쳐>

마약 투약 혐의 의혹을 받은 박유천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대중들에게 호소했다.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반복했다. 그 기자회견 후 팬들은 박유천을 한번 더 믿었고 지지했으나 이번 국과수 마약 양성 반응 검사 결과가 발표되자 팬들과 소속사도 등을 돌렸다. 결국 박유천은 기자회견 내용은 거짓으로 판명되고 국민들을 우롱한 짓으로 괘씸죄를 추가하게 됐다. 박유천 소속사도 결국 계약 해지를 했으며 연예계 퇴출은 기정사실화됐다. 제모와 염색을 여러번 했던 박유천은 약물 검사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었겠지만 마약수사 담당자 말에 의하면 '그래도 검출된다'라는 뼈 있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