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역사유적지 손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역사 유적지 화재 손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지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 오후 6시 50분경 첨탑 주변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지붕과 첨탑이 붕괴됐다. 프랑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화재 발생 4시간 지난 시점까지 불길을 진압하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호재로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고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은 13세기에 만들어진 두개의 석탑에 불길이 옮겨 붙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내부에 화재로 인한 잔해물이 떨어져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예술작품도 유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재 발생 원인을 두고 프랑스 당국은 일단 방화 가능성을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발생하자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대국민 담화를 취소하고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마크롱은 화재 현장으로 이동 중 트위터를 통해 "매우 슬프다 우리의 일부분이 불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파리 이달고 시장은 현장 취재진에게 "성당 안에 많은 예술작품이 있다. 정말 큰 비극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적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가 1831년 쓴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 유명하다.